디자이너의 진화: AI 시대, 언러닝과 사용자 중심의 디자인 전략

핵심 디자인 컨셉

현대의 디자이너는 단순히 미려한 화면을 만드는 것을 넘어,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과 AI 활용을 통해 비즈니스 성과를 창출해야 하는 복합적인 역할을 수행해야 합니다. 과거 성공 경험에 안주하지 않고 '언러닝'을 통해 새로운 가능성을 탐색하는 유연한 태도가 중요해졌습니다.

디자인 방법론 및 원칙

• 언러닝(Unlearning)의 중요성: 기존의 고정관념과 성공 경험을 과감히 내려놓고 새로운 시도와 가능성을 열린 마음으로 수용하는 자세가 필수적입니다. 이는 특히 예전의 방식에 익숙해지기 쉬운 시니어 디자이너에게 더욱 강조됩니다.
•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강화: 단순 지표 수치 나열을 넘어, 지표를 명확히 정의하고 행동 중심으로 구성하며, 데이터 시각화를 통해 흐름과 패턴을 읽고 목표와 연결하는 심층적인 데이터 분석 능력이 요구됩니다.
• AI 활용을 통한 효율 증대: AI를 활용하여 사용성 평가 프로세스(테스트 시나리오 설계, 피드백 요약 등)를 자동화하고, 초기 가설 검증을 빠르고 저렴하게 진행하며, 디자인 리소스의 스마트한 활용을 도모합니다.
• 초개인화와 발견성의 균형: 사용자 맞춤 추천 시스템 설계 시, 지나친 개인화로 인한 '필터 버블'을 경계하고 의도적으로 낯선 콘텐츠 노출을 통해 사용자의 다양성과 발견성을 증진시키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 겸손한 질문과 팀 내 신뢰 구축: 시니어 디자이너는 아이디어를 제시하는 것을 넘어, 겸손한 질문을 통해 팀원들의 아이디어가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팀 내 신뢰를 구축하는 '힐러' 역할을 수행해야 합니다.

디자인 임팩트

이러한 변화는 디자이너가 보다 능동적으로 비즈니스 목표 달성에 기여하고,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며, 사용자에게 더욱 풍부하고 만족스러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역량을 확장시킵니다. AI와 데이터의 발전은 디자인의 의사결정 과정을 더욱 과학적으로 만들고, 개인화된 경험을 정교하게 설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합니다.

업계 반응 및 트렌드

원티드 HIGH FIVE 행사를 통해 오늘의집, 당근, 라인, 딜라이트룸, 퀸잇 등 다양한 기업들의 실무 경험이 공유되었습니다. 특히 '언러닝', 'AI 페르소나', '초개인화와 필터 버블', '데이터 해상도 높이기', '팀 내 신뢰 구축' 등의 키워드는 현재 디자인 업계가 직면하고 발전해야 할 주요 트렌드를 반영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