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greSQL 성능을 극단적으로 저하시키는 파라미터 조합 실험: 42,000배 느리게 만들기
🤖 AI 추천
PostgreSQL의 성능 튜닝 원리를 반대로 이해하여 시스템의 취약점을 파악하고 최적화 전략을 수립하고자 하는 백엔드 개발자, DBA, DevOps 엔지니어에게 매우 유용합니다. 특히 극한의 상황에서 시스템이 어떻게 동작하는지 학습하고 싶은 시니어 개발자에게 추천합니다.
🔖 주요 키워드
핵심 기술: 본 콘텐츠는 PostgreSQL의 다양한 설정 파라미터를 의도적으로 비효율적으로 조작하여 시스템 성능을 극한으로 저하시키는 실험 과정을 상세히 설명합니다. shared_buffers
, autovacuum
, WAL
관련 옵션, I/O 설정을 포함한 총 32가지 파라미터 변경을 통해 TPS(Transactions Per Second)를 최대 42,000배까지 하락시키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기술적 세부사항:
* 캐시 (shared_buffers): 기본값 10GB에서 8MB로 감소시켜 캐시 히트율을 99.90%에서 70.52%로 낮추고 TPS를 1/7 수준(1052 TPS)으로 하락시켰습니다. 최소 2MB까지 줄여 485 TPS를 기록했습니다.
* Autovacuum: autovacuum_vacuum_insert_threshold=1
, autovacuum_naptime=1
등 모든 기준치를 최소화하여 거의 매 작업마다 vacuum이 동작하게 만들었습니다. maintenance_work_mem
을 128KB로 축소하고 관련 로깅을 활성화하여 TPS를 293까지 감소시켰습니다.
* WAL: wal_writer_flush_after=0
, wal_sync_method=open_datasync
등 최악의 설정으로 조정하고, 30초마다 체크포인트를 강제하며 min/max_wal_size
를 32MB로 최소화했습니다. wal_level=logical
, wal_log_hints=on
등 불필요한 정보 기록을 활성화하고 track_wal_io_timing
등을 추가하여 TPS를 98까지 하락시켰습니다.
* 인덱스: random_page_cost=1e300
, cpu_index_tuple_cost=1e300
으로 설정하여 인덱스 사용을 사실상 무효화했습니다.
* 최신 기능 (Postgres 18/19): io_method=worker
, io_workers=1
설정을 통해 모든 I/O를 단일 워커 스레드로 강제하여 TPS를 0.016까지, 즉 42,000배까지 하락시켰습니다.
개발 임팩트:
이 실험은 PostgreSQL 설정 파일만으로도 시스템을 거의 마비 상태까지 만들 수 있음을 명확히 입증합니다. 이는 성능 최적화의 반대 개념을 이해함으로써 시스템의 잠재적인 취약점을 파악하고, 실제 운영 환경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예상치 못한 성능 저하 문제를 예방하거나 해결하는 데 큰 통찰력을 제공합니다. 최적화의 반대 과정을 이해하는 것이 곧 최적화의 지름길임을 시사합니다.
커뮤니티 반응:
실험 자체의 독창성과 '일을 더 망치는 법'이라는 접근 방식에 대해 흥미롭다는 반응이 있습니다. 특히 창작 글쓰기, 군사 전략(2차 세계대전 생환율 향상 전략, Defence of Duffer's Drift), 영화(Groundhog Day, Edge of Tomorrow) 등 다양한 분야와의 유사성을 언급하며, 최적화를 위해 역으로 성능을 저하시키는 실험의 유효성을 지지하는 의견들이 제시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