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AI 파운데이션 모델 경쟁 본격화: 기업별 컨소시엄 전략과 정부 지원 영향 분석

핵심 트렌드

정부 주도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를 통해 국내 AI 기술 자립 및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기업들의 치열한 컨소시엄 구성과 기술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주요 변화 및 영향

• 국내 AI 생태계 재편: 정부의 대규모 투자와 지원이 국내 주요 IT 기업들의 AI 모델 개발 전략에 큰 영향을 미치며, 파트너십 구축을 통해 경쟁 우위를 확보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 기업별 차별화 전략: 각 기업은 자체 LLM 개발 능력, 연구 인력, 파트너사와의 시너지, 오픈소스 전략 등 고유한 강점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컨소시엄을 구성하며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 KT: 자체 LLM '믿음 2.0'을 기반으로 자체 모델 개발에 집중하며, 이전 MS와의 협력에서 방향을 전환했습니다.
  • LG AI연구원: LG유플러스, LG CNS 등 계열사와 함께 자체 AI 모델 '엑사원'을 중심으로 산업별 활용도 증대에 집중합니다.
  • SK텔레콤: '프롬 스크래치' 방식의 '에이닷 엑스 3.1' 공개를 통해 기술력을 증명하려 하며, 현대자동차그룹 등과 협력합니다.
  • 네이버클라우드: '하이퍼클로바X'를 중심으로 소버린 AI 구축을 강조하며, GPU 지원 사업 선정으로 인한 제약에도 불구하고 강력한 후보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 NC AI: '바르코 LLM'을 기반으로 게임, 패션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실제 상용화된 솔루션을 선보이며, 오픈소스 공개를 통해 '모두의 AI'에 기여하는 전략을 추진합니다.
  • 코난테크놀로지: AI 전문 중소기업 및 연구대학과 컨소시엄을 구성하며, 공공 및 민간 분야에서의 실증 경험과 '코난 LLM'을 기반으로 자신감을 보이고 있습니다.
  • 업스테이지: 글로벌 시장에서도 주목받는 '솔라 프로2'를 앞세워 반도체 업체 등과 협력하며, 대규모 투자 유치 가능성이 높습니다.
• '프롬 스크래치' 모델의 중요성 부각: 정부 지원 사업 선정의 핵심 기준으로 '프롬 스크래치'(모델의 첫 단계부터 직접 구축) 방식이 지목되며, 자체 기술력을 갖춘 기업들이 유리한 위치에 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 정부 지원의 파급 효과: GPU, 데이터, 전문 인력 등 정부의 대규모 지원은 기업들의 기술력 단숨에 끌어올릴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되며, 공공 서비스 입찰에서의 유리한 고지 선점 효과도 예상됩니다.
• 공공 부문 표준 모델화 가능성: 장기적으로 정부가 추진하는 '전 국민 AI' 시대의 표준 모델로 자리 잡을 경우, 상당한 실적 확대와 후속 사업 기회 창출이 가능합니다.

트렌드 임팩트

이번 프로젝트는 국내 AI 기술의 독립성과 경쟁력을 강화하고, AI 기반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입니다. 참여 기업들은 기술력 향상과 더불어 국내 AI 생태계 발전에 기여할 기회를 갖게 됩니다.

업계 반응 및 전망

업계에서는 '프롬 스크래치' 방식으로 30B 이상의 대형 모델을 선보인 KT, 네이버클라우드, LG AI연구원, NC AI 등이 유리한 위치에 있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또한, 중소·중견기업 중에서는 업스테이지와 코난테크놀로지가 가장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며, 정부의 단계적 지원 축소 계획에 따라 향후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