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AI 스타트업, 빅테크 협력 통해 글로벌 기술 격차 돌파 및 AI 주권 강화

핵심 트렌드

국내 인공지능(AI)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빅테크와의 협력을 통해 기술 격차를 극복하고, 단순 공급처가 아닌 동등한 기술 파트너로서의 입지를 구축하며 AI 주권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주요 변화 및 영향

• 글로벌 시장 성장 및 투자 집중: 글로벌 AI 시장은 연평균 29% 이상 성장하여 2032년 1조 7,716억 달러에 달할 전망이나, 투자 및 혁신은 미국과 중국에 편중되어 있습니다.
• 국내 시장의 도전: 국내 시장과 미국의 AI 투자 격차가 80배 이상 벌어진 상황에서, 국내 AI 스타트업들은 글로벌 협력 모델로 돌파구를 모색 중입니다.
• 동등한 기술 파트너십 부상: 콕스웨이브는 엔비디아와 전략적 협력을 통해 공동 행사 개최, 파트너 프로그램 참여, 엔비디아 공식 블로그 소개 등 실질적인 기술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 멀티모달 AI 모델의 글로벌 유통망 진입: 트웰브랩스는 AWS의 아마존 베드록에 멀티모달 영상 AI 모델을 공급하며 메타, 앤트로픽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영상 중심 산업에 대한 높은 활용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 AI 실전 단계 기술 확장: 인핸스는 팔란티어와의 협력을 통해 자체 개발 모델을 팔란티어 플랫폼과 연동하고 공동 기술 개발을 추진하며, 베슬AI는 엔비디아 및 오라클과의 협력으로 AI 자동화 기술을 실전 단계로 확장하고 있습니다.
• AI 주권 강화 노력: 국내 기업들은 자사의 핵심 모델과 기술이 글로벌 플랫폼에 채택되도록 함으로써 진정한 AI 주권을 실현하려 하고 있습니다.

트렌드 임팩트

이러한 협력 사례들은 국내 AI 기술의 우수성을 입증하고 글로벌 AI 생태계 내에서 한국의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특정 산업군에 최적화된 모델 전략과 AI 자동화 기술을 통해 기술 독립성을 확보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입니다.

업계 반응 및 전망

김주원 콕스웨이브 대표는 기술력을 기반으로 한 성과를 강조하며 향후 글로벌 AI 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해 AI 기술의 우수성을 증명하고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이재성 트웰브랩스 대표는 모델의 글로벌 유통망 진입을 '소버린 AI'의 실질적 첫 사례로 평가하며, 타국이 한국의 핵심 모델을 사용하게 만드는 것이 진정한 AI 주권이라고 역설했습니다.